진중권 "한동훈, 사실상 선거 주도하고 있어… 팬덤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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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할 것 같다. (이미) 사실상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한 장관이 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몰리는 인파에 대해 "갈 때마다 팬덤이 형성됐다.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도 그랬고, 대구에서는 3시간 동안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했고, 대전도 난리가 났더라. 그다음은 울산"이라며 "벌써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있다. (당내) 어떤 자리에 있건 없건 간에, 사실상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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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할 것 같다. (이미) 사실상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교수는 최근 한 장관이 지방을 찾아 한 발언들을 되짚으면서 "업무 방문인데, 업무와 상관없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장관이 대구를 찾아 '대구 시민들은 6·25 전쟁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적에게 이 도시를 내주지 않으셨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이게 보수층이 갖고 있는 이데올로기 핵심이다. '보수의 적자'라는 것을 인정받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한 장관이 대전에서 '일부 운동권 정치인들이 재벌 뒷돈 받을 때 저는 어떤 정권에서든 재벌과 사회적 강자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이는 민주당이 원래 갖고 있었던 도덕적 우위를 완전히 역전시켜버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위 공직자가 세금 빼돌려서 일제 샴푸를 사고 가족이 초밥과 쇠고기를 먹은 건 탄핵 사유'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선 "이걸 딱 보면 여당에서 총선을 어떤 프레임으로 치르려고 하는지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한 장관이 각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몰리는 인파에 대해 "갈 때마다 팬덤이 형성됐다.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도 그랬고, 대구에서는 3시간 동안 (시민들과 기념) 촬영을 했고, 대전도 난리가 났더라. 그다음은 울산"이라며 "벌써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있다. (당내) 어떤 자리에 있건 없건 간에, 사실상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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