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장년층 위기가구 발굴하는 서귀포시 집배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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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들이 제주도의 장년층(만 50∼64세) 위기 가구 발굴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집배원 69명이 우편물 발송 작업을 통해 장년층 고독사 위험군을 찾아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집배원들은 최근 위험군 100명에게 서귀포시의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68명에게 안내문 전달을 마쳤으며 나머지 32명은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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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이 제주도의 장년층(만 50∼64세) 위기 가구 발굴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집배원 69명이 우편물 발송 작업을 통해 장년층 고독사 위험군을 찾아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집배원들은 최근 위험군 100명에게 서귀포시의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68명에게 안내문 전달을 마쳤으며 나머지 32명은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우체국과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는 집배원들이 복지 사각지대 의심 가구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안전을 확인하도록 하는 '희망등기사업' 협약을 맺었다.
서귀포시는 관내 장년층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를 고위험군 30명, 저위험군 180명, 일반군 409명 등 61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들 위험군 대상자에게 안부 살핌, 공적 지원, 인적 안전망 구축 등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희망등기사업으로 파악된 주소지 미 거주 위험군에 대한 확인 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위험군 발굴 사업을 펴기로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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