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아내 조모상 직접 알렸다…“감사하는 이 시간이 천국”(전문)

정태우 “아내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아내 조모상 전해

배우 정태우가 아내의 조모상을 직접 알렸다.

지난 21일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아내에게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아내를 키워주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너무 행복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정태우가 아내의 조모상을 직접 알렸다. 사진 = 정태우 SNS

그는 “얼마 전 귀가 잘 안 들리시는 할머니 귀에 대고 아내가 영접기도를 드렸고, 할머니가 따라하시며 아멘으로 응답하셨다. 놀랍게도 신앙이 없는 가정에서 할머니의 장례를 천국환송예배로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장례를 마친 후 가족들 모두 함께 바다를 보러 왔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이 쉼을 가지면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이렇게 할머니께서 가족들 모두 평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선물을 주시고 가셨음에.. 감사하는 이 시간이 천국임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정태우는 2009년 5월 승무원이었던 장인희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다.

다음은 정태우 글 전문.

아내를 키워주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에게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아내를 키워주신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너무 행복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얼마전 귀가 잘 안 들리시는 할머니 귀에 대고

아내가 영접기도를 드렸고,

할머니가 따라하시며 아멘으로 응답하셨습니다.

놀랍게도 신앙이 없는 가정에서 할머니의 장례를

천국환송예배로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례를 마친 후

가족들 모두 함께 바다를 보러 왔습니다.

너무 기쁜마음으로 가족들이 쉼을 가지면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이렇게 할머니께서 가족들 모두

평안한 시간을 가질수 있게 선물을 주시고 가셨음에.. 감사하는 이 시간이 천국임을 느낍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