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 예산안 1조827억원 편성…2.2%↑

권정상 2023. 11.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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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1조827억원의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초 편성한 예산(1조595억원)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세입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상경비 등 일반 행정 분야에서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했지만, 안전·복지 분야에 대한 국고 지원이 늘면서 전체 살림살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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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사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조827억원의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초 편성한 예산(1조595억원)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31억원 증액된 9천327억원, 특별회계가 201억원 늘어난 1천500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 공공질서 및 안전 172억원 ▲ 사회복지 3천191억원 ▲ 일반 공공행정 428억원 ▲ 국토 및 지역개발 694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는데 32억원을 투입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에 178억원, 제천화폐 발행에 22억원을 배정했다.

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70억원), 도시재생(157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14억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세입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상경비 등 일반 행정 분야에서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했지만, 안전·복지 분야에 대한 국고 지원이 늘면서 전체 살림살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예산안은 내달 20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창규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의 재정 긴축과 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업 및 민간투자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제4 산단 조성,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 숙박 인프라 확충 등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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