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암컷' 발언에… 행사 참석 지역 정치인들 '곤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강욱 전 의원이 최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암컷'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면서 행사에 참석했던 지역 정치인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송갑석·조오섭 의원 등은 최 전 의원의 발언이 있기 전 행사장을 떠났지만 참석자들이 해당 발언을 제지하지 않고 웃으며 손뼉을 쳤다는 일부 보도로 오해를 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송갑석·조오섭, 일찍 행사장 떠나
윤영덕·이용빈도 해당 발언에 박수 안쳐
최강욱 전 의원이 최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암컷’ 발언으로 정치권에 파문이 일면서 행사에 참석했던 지역 정치인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행사는 출판기념회와 토크콘서트로 나뉘어 열렸는데 문제의 ‘암컷’ 발언은 최 전 의원과 김용민 의원이 패널로 등장한 토크콘서트에서 나왔다.
최 전 의원의 발언은 정치권에서 거센 반발과 비난을 샀고 일부 언론들은 발언을 제지하지 않고 함께 웃었다며 행사에 참석한 다른 정치인들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송갑석·윤영덕·조오섭·이용빈 의원 등 지역 단체장과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과 송갑석·조오섭 의원은 행사 초반 인사말만 한 뒤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곧장 자리를 떠났다.
윤영덕·이용빈 의원 등도 토크 콘서트 후반까지 남아있다가 떠났지만 문제의 발언에 대해 박수치거나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다른 참석자들은 전했다.
강 시장 측 관계자는 “시장이 문제의 발언을 듣지도 못했고 공감하지도 않는데 잘못된 보도들이 나와 매우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윤영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을 비롯해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지지자분들, 논란이 되는 발언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