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한국전쟁 참전 美 재향군인들에 후원금 1만달러 전달

지난 13일 美 재향군인 단체 '아너 플라이트' 기부
11일 베테랑스데이엔 美 전 매장서 군인 할인 행사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미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미국 재향군인 단체에 후원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1일 미국 재향 군인의 날인 ‘베테랑스 데이’를 맞아 미국 패밀리와 함께 마련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아너 플라이트’에 전달했다.(사진=BBQ)

이와 함께 BBQ는 미국 재향 군인의 날인 지난 11일 ‘베테랑스 데이’ 미국 전 매장에서 미군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하루동안 현역 및 퇴역 군인 대상으로 군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결제금액 2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패밀리는 당일 매출 중 할인 금액만큼의 추가 금액을 별도로 모아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본사 측에 전달했다. 이에 BBQ는 패밀리의 모금액에 매칭펀드로 기부금을 더해 1만달러의 후원금을 ‘아너 플라이트’라는 단체에 전달했다. 아너 플라이트 네트워크는 미국 참전용사를 별도 비용 없이 워싱턴DC로 이송,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전국 네트워크 단체다.

BBQ 관계자는 “지난날 이름도 모르는 국가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국 참전용사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뜻 깊은 활동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브랜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