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우주발사체 발사 강력 규탄···협상의 장 나오길"

김성은 기자 2023. 11.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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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22일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지난 새벽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발사"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를 금지하는 UN(유엔)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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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3.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22일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지난 새벽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발사"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를 금지하는 UN(유엔)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또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펑가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망동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긴장을 부르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북한의 고립은 더욱 심화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북한 당국은 그 문이 닫히기 전에 협상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군당국이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할 때"라며 "전쟁 공포를 조장하지 말고 국민께서 안심하고 삶을 영위하시도록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의 의무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이지, 한반도 긴장을 조장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긴장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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