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년 예산 2조원 시대…올해보다 9.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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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2조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2023년 당초 예산 1조8천208억 원 대비 9.95%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2.8%)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4.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에서 올해 대비 1천716억 원이 증가한 1조6천737억 원, 특별회계에서 올해 대비 96억 원이 증가한 3천283억 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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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는 2조20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2023년 당초 예산 1조8천208억 원 대비 9.95%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2.8%)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4.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용재원을 최대한 반영하는 적극적인 예산 편성으로 재정충격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에서 올해 대비 1천716억 원이 증가한 1조6천737억 원, 특별회계에서 올해 대비 96억 원이 증가한 3천283억 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생계급여 지원 기준 완화 및 최저 보장 수준 상향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5천498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2.85%를 차지하고 있고 농림 해양수산 1천513억 원(9.04%), 환경 1천354억 원(8.09%),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천215억 원(7.26%) 등의 순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겠지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민생경제 활성화 등 꼭 해야 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며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 222억 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 건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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