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친이란 세력격에 '보복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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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이슬람권에 반미 감정이 높아진 가운데 이라크에 주둔해 있는 미군이 친이란 무장세력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고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 사령부는 현지시간 21일 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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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이슬람권에 반미 감정이 높아진 가운데 이라크에 주둔해 있는 미군이 친이란 무장세력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고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 사령부는 현지시간 21일 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총 8명이 다치고 기반 시설 일부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곧바로 미군은 AC-130 공격기를 투입해 해당 공격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민병대 대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최근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미국이 이라크 영토에서 공개적 보복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이전부터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격퇴를 명분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 병력을 주둔시켜왔습니다.
지난달 17일 이래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은 최소 66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경상을 입거나 외상성 뇌 손상을 입은 미군도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93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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