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패널 `불참` 최강욱…"본인 참석이 해가 될 것 같아 숙고하는 듯"

황운하 "휴대폰 꺼져 있어, 최종 참석 여부 알 수 없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패널로 참석하기로 한 '미완의 검찰개혁, 반성과 성찰 그리고 향후 과제' 토론회에 불참했다.

주최자인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 시작 전 "최 전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의가 많았는데 어제 소통했을 때는 본인이 집중적인 취재 대상이 되고 발언 내용이 토론회의 내용을 덮는 결과를 우려했다"고 전했다.

황 의원은 "자신이 참석해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토론회와 무관한 발언 내용이 주된 기사가 될 것을 몹시 우려해 참석 여부를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지 안 올지는 최종적으로 모르겠다. 다만 본인의 참석이 토론회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참석 여부를 고민한다고 했고 오늘 오전에는 휴대폰이 꺼져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황 의원은 토론회가 시작되자 "토론시간은 각자 20분이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최 전 의원이 현재까지 안 오는 걸로 봐서 참석은 어려울 것 같으니 각자 30분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