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중부 유럽’ 향한 관심...4개국 명소 모아보니
한국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구한 역사, 유네스코 유적지, 미식과 와인, 웰니스 시설 등을 갖춘 중부유럽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이날 워크숍을 위해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주한 헝가리 대사, 크리스토프 스테이만 폴란드 관광청 부청장, 아이반 류빈코비치 헝가리 관광청 지역 관광 개발 디렉터, 마리아 스와르초바 슬로바키아 관광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관광청이 전한 네 국가의 다채로운 매력과 핵심 관광 정보를 소개한다.
LOT폴란드항공이 기존 인천~바르샤바 직항 노선에 이어 이달부터 인천~브로츠와프 직항을 신규 취항하면서 폴란드 여행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다.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로는 폴란드의 옛 수도인 크라쿠프가 있다. 크라쿠프는 한때 폴란드 왕들이 살았던 바벨성과 왕들의 대관식을 거행하던 바벨 대성당 등이 있어 폴란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시다.
이번에 새로 직항편을 취항하게 된 브로츠와프는 ‘리틀 베니스’라고도 불리며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다.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와 공부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에서 30~40분 정도만 이동하면 중세 성, 유구한 역사를 지난 바실리카, 와이너리 등 많은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헝가리의 바다’라 불리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인 발라톤 호수에선 미식과 스파, 다채로운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다.
부다페스트는 다른 인근 국경 지역으로 진입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부다페스트에서 북서쪽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차로 2시간 반이면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남서쪽으로 가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나온다.
당일치기 여행을 비롯해 접경 국가와 연계한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헝가리의 매력이다.
특히 체코의 수도이자 인기 여행지 프라하는 관광지 70여 곳의 무료입장과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라하 비지터 패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48시간, 72시간, 120시간으로 구성된 이 패스에는 기간 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 이용, 블타바강 크루즈와 가이드 투어, 프라하의 각 명소를 잇는 42번 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체코 하면 맥주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와인을 즐기기에도 좋은 여행지다. 유네스코에도 지정된 체코 남부의 모라비아 지역은 정통 와이너리 민속 문화가 살아있다. 민속적이면서도 모던함을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와인을 포함한 미식 여행을 즐기기 제격이다.
체코관광청은 체코 여행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러닝 트래블 아카데미도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해 운영 중이다.
관광청이 소개한 서울에서 슬로바키아에 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엔나 국제공항을 통해 수로로 브라티슬라바에 오는 것이다.
슬로바키아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기념물을 비롯해 180개가 넘는 성과 유적지를 지녔다. 그 중 동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보이니체 성’은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차로 2시간이면 닿는다.
9개의 국립공원에서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레일을 이용해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도 즐길 수 있다.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부담 없이 트래킹과 사이클링 등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온천수로도 유명해 28개의 스파에서 웰니스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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