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들,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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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원들이 22일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긴급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주응 의원 등 도의원 30명은 건의안에서 "광주시는 민간 공항을 당초 약속대로 무안국제공항으로 바로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광주 군 공항 특별법'이 통과한 후 도의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으로, '광주 민간 공항·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강조하는 전남도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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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의원들이 22일 광주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긴급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주응 의원 등 도의원 30명은 건의안에서 "광주시는 민간 공항을 당초 약속대로 무안국제공항으로 바로 이전하라"고 주장했다.
도의원들은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만 밀어붙이지 말고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원대책과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지원근거 및 재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남도와 무안군은 전향적인 자세로 민간 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 논의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긴급 건의안 발의 이유에 대해 이들은 "무안공항을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가 민간 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한다고 한 약속을 파기해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긴급하게 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 공항 특별법'이 통과한 후 도의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으로, '광주 민간 공항·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강조하는 전남도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건의안은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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