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 의회서 연설…경제 · 안보 등 협력 확대 강조

한상우 기자 2023. 11. 22.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했습니다.

양국 관계 과정을 설명하고,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 안보, 문화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경제, 안보, 문화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했습니다. 양국 관계 과정을 설명하고,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경제, 안보, 문화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런던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상하원 의원 450여 명이 들어선 웨스트민스터 의회 로열 갤러리 연단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파병을 비롯한 양국 관계의 발전 역사를 먼저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협력을 확대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보다 개방되고 자유로운 국제질서를 영국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영국과 함께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연설 말미에는 BTS와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손흥민 선수를 언급하며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경제, 안보, 문화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열린 공식 국빈 환영 행사에서는 영국 왕실 근위대 사열과 41발의 예포 발사에 이어, 왕실에서 준비한 황금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어 찰스 3세 국왕과 왕비, 왕세자 부부 등과 환영 오찬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국왕 내외의 건강과 한영 관계의 새로운 미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나의 벗 영국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

국빈 방문 기간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보 협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위원양)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