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트로트 기념관, 전남 고흥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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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 남진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이 전남 고흥군에 문을 열었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고흥군 영남면 기념관에서 가수 남진과 선후배 동료 가수, 고흥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기념관이 자리 잡은 영남면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우주발사전망대, 남열리해돋이해수욕장 등 관광 명소들이 있는 곳으로 남진 기념관과 연계해 고흥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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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60여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 남진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이 전남 고흥군에 문을 열었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고흥군 영남면 기념관에서 가수 남진과 선후배 동료 가수, 고흥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옛 영남초등학교 영동분교 폐교 부지(면적 8천600㎡)로 2016년 남진이 사비를 들여 매입했다.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무대 의상·레코드판·트로피 등을 전시한 기념관이, 2층은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하고 '님과 함께', '둥지', '당신이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고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17년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기념관이 자리 잡은 영남면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팔영대교와 우주발사전망대, 남열리해돋이해수욕장 등 관광 명소들이 있는 곳으로 남진 기념관과 연계해 고흥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남진을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많은 분이 기념관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 활성화와 군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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