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결승골’ 일본, 시리아 5-0 완파…월드컵 예선 2연승으로 선두

박효재 기자 2023. 11.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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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구보 다케후사(오른쪽)가 21일 시리아와의 월드컵 지역 2차예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완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승을 거뒀다.

일본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16일 미얀마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던 일본은 2경기 10득점 무실점으로 2승을 올려, B조 선두(승점 6)를 지켰다.

각각 1승 1패(승점 3)의 북한과 시리아가 뒤를 잇고 있다. 미얀마는 2연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시리아 내전 상황으로 제3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 32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7분과 40분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멀티골이 터졌다.

이후에도 일본은 후반 2분 스가와라 유키나리(알크마르), 후반 37분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가 골 잔치를 이어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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