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에서 '시계왕국, 조선' 특별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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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천문학 지식이 집약되어 있는 다양한 시계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과 김영식 국회의원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메인 로비(2층)에서 '시계왕국, 조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달탐사 특별전'에 이어 국립중앙과학관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특별전으로, 선조들의 창의와 융합을 엿볼 수 있는 '왕실의 시계'와 '사람들의 시계' 2개 존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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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조선시대 천문학 지식이 집약되어 있는 다양한 시계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과 김영식 국회의원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메인 로비(2층)에서 '시계왕국, 조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달탐사 특별전’에 이어 국립중앙과학관이 국회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특별전으로, 선조들의 창의와 융합을 엿볼 수 있는 '왕실의 시계'와 '사람들의 시계' 2개 존으로 구성됐다.
'왕실의 시계'에서는 왕실과 천문관청 관상감에서 주로 사용됐던 시계를 전시한다. 조선의 국가표준시계로 기능한 ‘자격루’, 세종이 고안한 ‘일성정시의’, 장영실이 만든 또 하나의 자동물시계 ‘옥루’ 등 15세기 세종 때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꽃피운 천문학과 시계 제작기술을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의 시계'에서는 세종이 백성들을 위해 사람이 많이 다니는 서울 종묘와 혜정교에 설치했던 ‘앙부일구’와 17세기 천문학자 송이영과 18세기 실학자 홍대용이 제작한 두 개의 기계식 ‘혼천시계’, 조선 후기 다양하게 제작되고 사용된 휴대용 해시계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그동안 연구를 통해 복원한 장영실의 자동물시계 ‘옥루’, 송이영의 ‘혼천시계’, 홍대용의 ‘혼천시계’ 등이 전시되며, 각 시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리 관의 고유한 한국과학기술사 연구 성과를 국회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이번 전시가 우리 전통 과학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의 과학 문화가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식 의원은 “ 국가 운영에 있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전통과학이 문화 콘텐츠로써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바란다 ” 라고 밝혔다 .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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