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선거로 꽉 찬 2024년…“격동의 한 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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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주요국들이 얽히고 설킨 전쟁에, 수많은 선거도 예정돼 있어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투자전망에서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대만, 러시아에서의 선거로 인해 세계 경제가 현재 경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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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2024년은 주요국들이 얽히고 설킨 전쟁에, 수많은 선거도 예정돼 있어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62%의 기업이 지정학적 위험을 세계 경제에 대한 매우 심각한 위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향후 2년 동안 세계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대만, 러시아에 대한 우려도 엇비슷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지정학적 긴장의 심화로 촉발될 수 있는 반세계화와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최근 조사에서 상당히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역 간 경제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신흥시장에서는 강한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 투자전망에서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대만, 러시아에서의 선거로 인해 세계 경제가 현재 경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무역 제한이 촉발되어 경제적 분열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자드은행도 지난주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분명한 것은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최근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무시할 수 있었던 지정학적 문제가 이제 기업의 공급망과 고객 기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과 긴장은 성장을 더욱 억제하는 동시에 중앙은행이 통제할 수 없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라자드 최고 시장 전략가인 로날드 템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추진력을 잃고 서방의 자금과 군사 지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다면적 긴장이 가장 경제에 치명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템블은 “2024년 초 대만 선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현재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친중 성향의 국민당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에 민진당이 승리하면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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