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 아파트 값”…아무나 못 산다는 ‘13억’ 루이비통 백 어떻길래

서다은 2023. 11.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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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비통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6월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들고 다녀 화제를 모았던 가방이 13억원에 출시됐다.

또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미국지부는 가방을 디자인한 퍼렐에게 악어 농장 견학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내며 동물 학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고(故) 버질 아블로의 뒤를 이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반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를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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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밀리어네어 스피디’가 한화로 약 13억 원에 출시됐다. 사진=SCMP, 루이비통 홈페이지
 
루이비통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수 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6월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들고 다녀 화제를 모았던 가방이 13억원에 출시됐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밀리어네어 스피디(The Millionaire Speedy)’의 가격은 그 이름처럼 100만달러(약 13억원)으로 책정됐다. ‘스피디“는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라인 중 하나다.

해당 가방은 극소수의 고객을 중심으로 주문받아 제작하는 방식으로만 판매된다. 루이비통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해당 가방을 구매할 수 없다.

악어가죽으로 수작업 제작된 이 가방은 체인과 지퍼 등이 실제 금으로 제작됐으며, 로고에 다이아몬드도 박혀있다. 퍼렐 윌리엄스가 들고 다니던 노란색을 비롯해 파란색, 빨간색, 녹색, 갈색 등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가디언은 패션 평론가 오르슬라 드 카스트로를 인용해 “100만 달러의 가방은 절대 빛나지 않고, 상처를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미국지부는 가방을 디자인한 퍼렐에게 악어 농장 견학에 초대하는 편지를 보내며 동물 학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고(故) 버질 아블로의 뒤를 이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반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를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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