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초록뱀미디어 "한국거래소에 이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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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의결에 반발해 이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2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에 상장 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의신청서에는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기업 연속성, 경영 투명성 등을 더 강력히 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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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초록뱀미디어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의결에 반발해 이의를 신청하기로 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2일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에 상장 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7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이후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경영 개선계획서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이의신청서에는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기업 연속성, 경영 투명성 등을 더 강력히 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은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올해 7월 구속기소됐다. 그보다 앞선 6월 28일 검찰이 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초록뱀미디어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초록뱀그룹은 원 전 회장이 구속된 이후 그의 영향에서 벗어나 독립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됐으며 드라마 '올인'(2003), '불새'(2004), '추노'(2010), '나의 아저씨'(2018), '펜트하우스'(2020∼2021) 등을 제작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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