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는 부산”…6억 시청 EPL에 광고 쫙!

정정욱 기자 2023. 11.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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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엑스포 개최지 발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힘 보태기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도 24일까지 '롯데 빼빼로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주세요' 댓글 이벤트를 연다.

참여 방법은 롯데웰푸드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로 부산엑스포 유치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응원 메시지를 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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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 계열사, 개최지 발표 6일 앞두고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신동빈 회장 파리행 막판 유치전
세븐일레븐, 유치 기원 프로젝트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연계 응원
롯데케미칼, 각국 佛 대사관 당부
롯데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힘 보태기에 나섰다. 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에 선보인 ‘20 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롯데웰푸드 ‘롯데 빼빼로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주세요’ 이벤트 포스터, 편의점 세븐일레븐 포스(POS) 객화면에 노출한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와 부기 이미지(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롯데
2030년 엑스포 개최지 발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바지 힘 보태기에 나섰다. 그룹의 실질적 연고지인 부산에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사 역량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선두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영국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뒤,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만큼, 이를 앞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정·재계 관계자에게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은 BIE회원국 대사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7일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 것도 눈에 띈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 리그다.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광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일레븐, 롯데웰푸드 등 적극 나서

계열사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 메시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전국 1만4000여 점에 일제히 배포해 점포 외부에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문구와 함께 부산 대표 캐릭터인 갈매기 ‘부기’가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포스터뿐 아니라 점포 포스(POS) 객화면 및 점포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와 부기 이미지를 노출시켜 점포를 방문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온 국민이 함께 바라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기획했다”며 “점포를 찾는 고객과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적극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웰푸드도 24일까지 ‘롯데 빼빼로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해주세요’ 댓글 이벤트를 연다. 참여 방법은 롯데웰푸드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댓글로 부산엑스포 유치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응원 메시지를 달면 된다. 회사 측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선물과 나눔의 문화와 함께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부산엑스포의 공식 마스코트 ‘부기’와 빼빼로의 ‘빼로’ 캐릭터로 참여자의 관심을 높였다”고 했다.

이밖에도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의 경우, 경영진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 주프랑스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 대표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주프랑스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은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갖고 있는 만큼,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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