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FA 우완 투수 깁슨,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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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우완 투수 카일 깁슨(36)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내용은 1년 보장 계약이며 2025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어 2024시즌 뒤 구단이 계약을 1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1년 1200만 달러(약 155억5000만원)를 보장하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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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우완 투수 카일 깁슨(36)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깁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내용은 1년 보장 계약이며 2025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어 2024시즌 뒤 구단이 계약을 1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1년 1200만 달러(약 155억5000만원)를 보장하는 조건이라고 전했다.
미주리 대학 출신으로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깁슨은 프로 입성 후 15년 만에 미주리주로 돌아가게 됐다.
2013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깁슨은 2014년 풀타임 선발로 발돋움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4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올해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으며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거뒀다.
빅리그 11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300경기 등판, 104승 100패 평균자책점 4.54다.
전날 랜스 린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는 또 한 명의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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