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30일 오스트리아와 첫 경기
배재흥 기자 2023. 11. 22. 09:53
헨리크 시그넬 감독(스웨덴)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21일 제26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프랑스에서 카메룬, 프랑스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른 뒤, 노르웨이로 이동해 예선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은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 예선을 치른다. 상위 3개국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한다.
C조에 편성된 한국은 30일 오스트리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그린란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예선에서 통과하면 D조(프랑스, 앙골라,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의 상위 3팀과 결선에서 맞붙는다.
앞서 1995년 제12회 대회 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011년 대회부터 8강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2021년 열렸던 직전 대회에서는 14위에 올랐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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