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매주 수요일 조류인플루엔자 집중 소독

전승현 2023. 11.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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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매주 수요일 집중 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겨울 철새 20여만 마리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집중 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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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소독 활동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매주 수요일 집중 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해서 확인되고 겨울 철새 20여만 마리가 본격 도래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집중 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집중 소독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 단과 시군의 방역 차량 30대를 총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전남도는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매주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수요일은 청·소·기(청소·소독·기록)'로 소독 참여를 홍보할 예정이다.

정대영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관계자 등 모든 축산 종사자가 청소·소독·기록을 생활화하고 농장 출입 시 차단방역으로 오염원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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