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피프티 편, 다시보기 돌연 중단…후속 보도는?

추승현 기자 2023. 11.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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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의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이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22일 SBS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 등에서는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 VOD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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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8월19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화면. (사진=SBS 제공) 2023.1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SBS TV 교양물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의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이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22일 SBS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 등에서는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 VOD를 볼 수 없다. 지난 8월19일 방송된 이 편은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뤘다. 이와 관련 SBS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알' 측은 해당 방송 이후 편파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건의 쟁점인 외부 세력의 개입 여부나 멤버들의 독자적인 상표권 출원 등은 다루지 않고, 사태에 얽혀있는 음악 용역회사 더기버스와 멤버들의 일방적 주장에만 균형이 쏠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내부관계자가 대역이라는 것을 고지하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그알' 폐지 청원이 올라오는가 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폭주하기도 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사건 쟁점과 다른 피프티 피프티 측 일방적 주장·감성에 의한 호소, 확인되지 않은 폭로에 관해 정확한 사실관계 유무도 파악하지 않은 채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며 고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

'그알' 측은 지난 8월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현재 논란이 된 몇몇 사안에 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입장을 냈지만 후속 보도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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