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광고 지원"…SKB 'B tv 우리동네광고' 이용률 3배 증가

AI 상권 분석·성우 지원…마케팅 경쟁력 성과 8억원

SK브로드밴드는 'B tv 우리동네광고'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SKB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는 'B tv 우리동네광고'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B tv에 TV 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전용 웹사이트에 사진과 문구만 넣으면 누구나 쉽게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광고 효과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광고 비용도 최소 월 10만원으로 경제적이다. 또 소상공인이 직접 동 단위로 공략해 TV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2021년 출시 이후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어났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한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 성과는 약 8억원에 달한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B tv 우리동네광고에 AI 상권 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게 사장님이 직접 업종, 연령, 성별, 가구, 광고 노출 범위 등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으로 광고 지역을 추천한다.

인근 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수, 연령대별 인구비율 등 상권 정보도 요약해서 전달한다. AI 성우를 활용한 광고 제작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들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온애드'(On-AD)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가 결합한 미디어 솔루션이다. B tv를 통해 홍보 이미지·동영상을 재생하는 '디지털 광고판'으로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헬스장 등 여러 업종에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온애드에 AI를 접목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 데이터를 분석하고 매장에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