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 3만원 교통패스’ 정책 논의 ‘시동’

배민영 2023. 11. 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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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한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가 경기 의왕역 대합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로부터 교통패스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에게 교통패스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한다"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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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9유로 티켓’처럼 ‘청년패스’
도입해 월 3만원에 청년층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전 국민으로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한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가 경기 의왕역 대합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로부터 교통패스 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에게 교통패스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3만원 청년패스는 청년층이 월 3만원 상당의 정기권으로 각종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정책이다. 이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연 경제 기자회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에 제안했다.

이 대표는 “독일은 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탄소 배출도 줄이는 ‘9유로 티켓’을 발행했다”며 “독일은 지난 5월 이 제도를 전면 도입해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49유로(7만원) 티켓을 발행했다”고 했다. 이어 “우선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한다”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재원 마련과 관련, 민주당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청년패스가 특별히 예산 소요를 요하지 않는 것으로 정책위가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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