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SV’ 김재윤 놓친 KT “금액 밀려 아쉽다, 외부 FA 없이 내부에서 해결할 것”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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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 수호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친정 KT WIZ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T도 내부 FA 자원인 김재윤을 잡고자 노력했다.
KT는 김재윤의 공백을 외부 FA 보강이 아닌 내부 자원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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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 수호신’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친정 KT WIZ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제 사자군단 일원이 되는 김재윤을 향해 KT는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2015년 KT에 입단해 KBO리그 생활을 시작한 김재윤은 2016시즌부터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아 꾸준히 뒷문을 지켰다.
2020시즌 데뷔 첫 20세이브(21세이브)를 달성했던 김재윤은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년 연속 30세이브 고지에 올라 KT 수호신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김재윤은 개인 통산 169세이브로 KBO리그 현역 선수들 가운데 세이브 기록 3위(1위 오승환 400세이브, 2위 정우람 197세이브)에 올랐다. 당연히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이기도 하다.
KT도 내부 FA 자원인 김재윤을 잡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제대로 마음 먹은 삼성의 적극적인 구애에 끝내 김재윤을 빼앗겼다. 김재윤은 4년 총액 50억 중후반대 규모 계약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11월 22일 오전 김재윤 영입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재윤에게 최종 조건을 제시했던 KT도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T 관계자는 21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우리 구단도 김재윤 선수가 반드시 필요했다. 내부적으로 책정한 최종 조건을 제시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준비한 금액에서 밀려서 아쉽다. 선수 관점에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떠나는 거니까 박수를 쳐주고 보내줄 수밖에 없다. 그래도 구단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스타라 너무나도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KT는 김재윤의 공백을 외부 FA 보강이 아닌 내부 자원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함덕주, 홍건희 등 외부 FA 불펜 자원들이 있지만, KT가 외부 FA 선수들을 영입하는 건 어려워진 분위기다.
KT 관계자는 “박영현, 손동현, 이상동 등 젊은 필승조 자원들 가운데 한 명이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충분히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수와 박시영 등 부상에서 돌아올 불펜 자원들도 있다. 외부 FA 영입을 할 경우 보상선수 유출도 고려해야 한다. 2차 드래프트에서 불펜 보강도 가능하다. 외부 FA 영입은 현재로선 생각이 없다. 이제 남은 내부 FA인 주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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