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확보 절호의 기회” 오픈AI 인력 확보 나선 테크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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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과 세일즈포스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오픈AI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기습 해임 후 동요하는 오픈AI 직원들 영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AI 기업들은 (올트먼) 축출 후 오픈AI에서 직원들을 빼내려 시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오픈AI가 이사회의 드라마로 수렁에 빠져 있는 동안 경쟁사들이 앞서 나갈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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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과 세일즈포스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오픈AI 이사회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기습 해임 후 동요하는 오픈AI 직원들 영입에 나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오픈AI 임직원 770명 중 700명 이상이 올트먼 복귀 무산시 집단 퇴사를 예고한 틈을 타 AI 기업들이 최대 과제인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공개적으로 오픈AI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는 올트먼 해임 사흘만인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오픈AI 직원들은) 이력서를 내 메일주소인 ‘ceo@salesforce.com’으로 직접 보내달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은 올트먼 해임 파문 이후 100개가 넘는 오픈AI 고객사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2020년까지 오픈AI에서 일했던 다리오 아모데이가 다른 직원들과 함께 퇴사해 창업한 회사다. 최근 챗GPT의 대항마인 챗봇 ‘클로드2′를 공개하며 오픈AI에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트먼을 축출한 오픈AI 이사회는 회사를 공중분해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사회는 투자자, 임직원들의 반발로 코너에 몰리자 앤트로픽에 합병 가능성까지 타진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AI 기업들은 (올트먼) 축출 후 오픈AI에서 직원들을 빼내려 시도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오픈AI가 이사회의 드라마로 수렁에 빠져 있는 동안 경쟁사들이 앞서 나갈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퇴사를 위협하는 오픈AI 직원들은 더 늘어 이제 전체 직원 90% 이상이 이사들 사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현재 MS에 둥지를 튼 올트먼에게 합류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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