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사회, 올트먼 솔직하지 않아 축출…안전한 AI개발에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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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이사회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하면서 구체적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올트먼이 특정 사건 때문에 축출된 것이 아니며 이사회 다수가 올트먼이 솔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기 때문에 축출됐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성명에서 "이사회가 심사숙고 끝에 올트먼이 이사회와 소통에서 항상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임무 수행을 방해한다고 판단한 끝에 축출한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축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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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출로 반발 예상했으나 직원 만장일치 반대는 예상 못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오픈 AI 이사회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하면서 구체적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개발 지연이나 새로운 기술 진전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많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는 21일(현지시간) 축출 이유가 기술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올트먼 개인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올트먼에 대한 이사회의 불신이 갈수록 커졌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올트먼이 특정 사건 때문에 축출된 것이 아니며 이사회 다수가 올트먼이 솔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기 때문에 축출됐다고 전했다.
안전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이사회가 올트먼이 이사회에 보고하는 내용을 신뢰할 수 없게 되면서 사명을 다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사회는 올트먼 축출 결정에 대한 외부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직원들이 만장일치로 반대하고 나설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사회는 올트먼 축출 사실을 알리는 성명에서 축출 결정이 “우리의 자금, 사업, 안전, 보안/정보보호와 관련된 불법 행위” 때문이 아니라 “샘 올트먼과 이사회 사이의 소통 불능”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최대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에서 CEO가 축출된 탓에 업계에서는 더 큰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이사회는 성명에서 “이사회가 심사숙고 끝에 올트먼이 이사회와 소통에서 항상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임무 수행을 방해한다고 판단한 끝에 축출한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축출 이유를 밝혔다.
기업이 임원을 내쫓을 때는 일반적으로 최소한의 찬사를 덧붙이거나 이유를 침묵하거나 아니면 우회적으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트먼 축출 결정에 대해 투자자, 벤처 캐피탈 등은 축출 결정과 축출 방식 모두에 대해 오픈AI 이사회를 비난하고 있다.
Y 콤비네이터 설립자 폴 그레이엄은 이사들을 “비행을 저지르는 청소년”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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