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차 컸다...할 수 있는 게 없었어" 한국과 실력 차이 또 체감한 중국

유지선 기자 2023. 11.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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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차이가 뚜렷했다.

한 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과 아직 전력 차이가 확실했다"라면서도 "한국의 공격력이 강하지 않더라도,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수비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는데, 강팀이라면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었겠지만 중국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한국을 교묘하게 깎아내렸지만, 중국은 그런 한국을 상대로도 힘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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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실력 차이가 뚜렷했다.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한국과 실력 차이를 또 한 번 체감한 중국을 좌절하는 모습이다.

21(이하 한국 시각) 오후 9,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2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이 중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후반 42분에는 정승현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뒤 여유 넘치는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 '시나스포츠'22일 언론인 한 빙의 말을 인용하면서 "한국과 실력 차이가 컸다"라고 인정했다.

한 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과 아직 전력 차이가 확실했다"라면서도 "한국의 공격력이 강하지 않더라도, 수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수비는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는데, 강팀이라면 그 기회를 살릴 수 있었겠지만 중국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한국을 교묘하게 깎아내렸지만, 중국은 그런 한국을 상대로도 힘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중국 현지에서는 한국전 패배 후 중국의 현실적인 목표를 2위로 삼는 분위기다. 한국을 꺾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에 태국, 싱가포르를 꺾고 조 2위를 차지하는 게 현실적이란 분석이다. 2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C조는 한국이 승점 6을 확보해 선두에 올라있으며, 태국(승점 3), 중국(승점 3), 싱가포르(승점 0)이 그 뒤를 이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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