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우승 유니폼 128억 추산…조던 '라스트 댄스' 넘을까

하수민 기자 2023. 11.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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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당시 메시가 착용했던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더비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티셔츠 6장을 경매에 부친다.

메시의 유니폼 6벌 중 한 벌은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전반전에 착용했던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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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6일 (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우루과이와 경기서 상대 선수 다윈 누녜스를 따돌리고 있다. 2023.11.17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당시 메시가 착용했던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스포츠 분야 소장품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던 마이클 조던 '라스트 댄스 저지'의 가격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더비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티셔츠 6장을 경매에 부친다. 입찰 기간 소더비는 뉴욕 본사에서 무료 전시회를 열어 일반인에게도 유니폼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메시의 유니폼 6벌 중 한 벌은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가 전반전에 착용했던 유니폼이다. 이 외 5벌은 메시가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8강·4강에서 입었다.

소더비 측은 성명을 통해 "이 특별한 컬렉션의 가치는 1000만 달러(약 129억4500만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번 경매는 스포츠 기념품 중 가장 가치 있는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메시 재단의 지원을 받아 산트 조안 데 데우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이 주도하는 프로젝트에 기부돼 희소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스포츠 선수가 경기 중에 착용한 유니폼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 개막전 때 착용한 저지다. 이는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마지막 시즌을 뛰었던 '라스트 댄스 저지'로 화제를 모으면서 1010만 달러(약 130억7400만원)에 낙찰됐다.

(뉴욕 AFP=뉴스1) 정지윤 기자 = 다음 달 소더비 경매에 부쳐지는 리오넬 메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착용 유니폼 6벌의 모습. 2022.11.20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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