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혼·사업실패, 펜트하우스서 2년간 파티만”

박진영. 사진l유튜브 채널 ‘성시경’

가수 박진영이 이혼과 사업 실패로 방황하던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 박진영 천상 아티스트 진영이 형이랑 재밌게 먹고 놀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영은 “이혼을 했고 미국에서 사업이 망한 때가 있었다. 다시 일어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결혼을 했을 때도 1%가 비어있는데 어떻게 메워야 하나 싶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텔 펜트하우스에 살면서 일주일에 4~5일 파티를 하고 놀고 이걸 2년을 했다. 어느 날 아침에 사람들이 널브러져 있더라. 그때 스스로에게 한 말이 ‘병X’이었다. 사람들에게 다 나가라고 하고 다시는 (파티를) 안 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내가 살아야 하는데 마음이 텅 빈 것 같았다. 난 음악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음악은 직업이고, 행복은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생각했는데 살 수가 없더라. 그때 깨달은 게 내가 어디서 태어나고 죽어서 어디 가는지 끝장을 봐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메이저 종교들을 다 파헤쳤다. 음악보다 열심히 공부한 게 성경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Changed Man)’을 발매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