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정찰위성 발사 '중대 사태' 강력 항의‥"통보 기간도 어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인공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위성이라고 칭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는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자정쯤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인공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공위성이라고 칭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는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미국 등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적시에 할 것과 피해 여부 확인, 철저한 정보 분석 등을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자정쯤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 등 추가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북한이 사전 통보 기간을 벗어나 기습 발사를 강행한 점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하고, 한반도 남서쪽 서해와 동중국해, 필리핀 루손섬 동쪽 등 3곳을 위험 구역으로 정해 일본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589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