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뜬다···주말, 펩vs클롭 머리싸움
펩이냐, 클롭이냐.
주말 밤 EPL을 대표하는 최강팀 맨시티와 리버풀이 1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010년대 이후 축구 패러다임을 바꾼 두 감독은 독일 무대에서부터 EPL 입성 후 현재까지 라이벌 구도를 보이고 있다. 두 팀간의 맞대결은 EPL 우승의 판도를 좌지우지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즌 초 무패행진을 달린 토트넘과 아스널에 잠시 밀렸으나 어느새 선두로 치고 올라온 두 팀은 1위 자리를 걸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명실상부 EPL 최강 맨시티가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진정한 EPL 최강팀으로 명성을 떨친 맨시티는 우승 주역들을 지켜내며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 로드리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며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주포 홀란이 13골을 집어넣으며 지난 시즌 득점왕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홀란의 A매치 발목 부상은 다행하게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로 영입한 도쿠와 그바르디올 등이 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했고, 리그 4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EPL 1위로 올라섰다. 라이벌 리버풀이 맹렬히 추격 중인 가운데 맨시티가 선두를 지킬지 주목된다.
한편 이적시장에서 ‘에이스’ 살라흐를 지켜내고 소보슬러이, 흐라벤버르흐 등 중원 보강에 힘쓴 리버풀은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킹파라오’ 살라흐는 이번 시즌 10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판 다이크가 버티고 있는 리버풀의 수비진은 이번 시즌 10실점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13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을 판 다이크가 봉쇄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불꽃 튀는 선두 경쟁 속 맞대결을 펼칠 맨시티 대 리버풀의 EPL 13라운드 경기는 25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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