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탈출' 희망 끝...뮌헨-돌문, 관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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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트레보 찰로바를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뮌헨은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찰로바를 꾸준히 관찰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찰로바 영입 경쟁에서 빠져나왔다. 두 구단 모두 겨울 이적시장 때 그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찰로바는 근육 부상이 재발하면서 1월 말에나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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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트레보 찰로바를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찰로바는 첼시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어릴 때부터 재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많은 유망주들이 적응에 실패해 팀을 나갔지만, 찰로바는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렇게 1군 데뷔에 성공한 찰로바.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20경기에 나서며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감격스런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도 찰로바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나서는 등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첼시는 매 이적시장 때마다 찰로바의 경쟁자들을 영입했다. 결국 그의 입지는 좁아졌다. 티아고 실바,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악셀 디사시, 레비 콜윌 등 현 스쿼드에만 전문 센터백들이 차고 넘쳤다. 결국 찰로바는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지난여름엔 독일의 '거함' 뮌헨이 관심을 보였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빠지면서 뎁스가 얇아진 탓에 찰로바로 이를 메우고자 했다. 뮌헨은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찰로바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도 모두 관심을 표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찰로바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관심은 이어졌다. 뮌헨은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고 찰로바를 꾸준히 관찰했다. 도르트문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최근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관심을 철회했다. 찰로바의 부상이 재발했기 때문.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찰로바 영입 경쟁에서 빠져나왔다. 두 구단 모두 겨울 이적시장 때 그를 영입할 계획이 없다. 찰로바는 근육 부상이 재발하면서 1월 말에나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첼시 탈출을 계획했던 찰로바. 뮌헨으로의 꿈 같은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었지만, 부상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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