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태에 흔들린 비트코인…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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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유죄를 인정하면서 덩달아 흔들렸다.
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6% 떨어진 4850만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바이낸스가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자 시장 전체가 흔들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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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BNB)은 10%대 하락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유죄를 인정하면서 덩달아 흔들렸다. 이번 사태에 4% 넘게 하락하며 4800만원선까지 밀렸다.
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46% 떨어진 485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21% 하락한 485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47% 빠진 3만5794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덩달아 무너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91% 떨어진 26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3.14% 빠진 26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35% 하락한 193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날 하락세는 바이낸스 사태에서 비롯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바이낸스가 미국 법원에서 돈세탁 등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자 시장 전체가 흔들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오후 시애틀 연방법원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43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납부할 예정이다.
자오 CEO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바이낸스 최대 주주 위치는 유지할 전망이다.
바이낸스 악재에 바이낸스코인(BNB)은 10% 넘게 급락했다. 같은 시각 BNB는 코인마켓캡에서 10.66% 빠진 227달러에 거래됐다. 이와 함께 시총 10위권 주요 알트코인에 속하는 리플은 -5.13%, 솔라나는 -7.53%, 도지코인은 -7.02% 각각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1·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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