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혹평에도···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 등극

영화 '독전2' 글로벌 순위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서울경제]

영화 '독전2'가 혹평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22일 넷플릭스는 '독전2'(감독 백종열)의 비영어 부문 시청 1위 등극을 축하하며 조연 및 특별 출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살아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22일 기준 '독전2'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싱가폴, 태국, 모로코, 루마니아, 자메이카 등 2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강승현은 1편에 이어 원호를 돕는 형사 소연 역으로 분해 반가움을 안긴다. 마땅치 않은 표정을 한 소연의 스틸은 이선생에게 강하게 집착하는 원호를 후배로서 걱정하는 모습으로 끈끈한 동료애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 브라이언을 옆에서 지키는 은관 역은 떠오르는 신예 서하정이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은관의 스틸은 브라이언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모습을 담고 있다.

조한철은 이선생 조직의 간부이자 큰칼의 밑에서 일하는 제이 역으로 등장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한다. 의미심장한 표정과 서늘한 눈빛을 가진 그가 어떻게 이선생과 큰칼을 도우며 극의 전개를 이끌지 기대를 불러모은다.

한편, 연기파 조연과 특별 출연 배우들이 등장하는 '독전2'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