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런던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재가

성현희 2023. 11. 22.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한국시각) 국빈 방문 중인 영국 런던에서 전자결재 형식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재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북한의 위성 발사 도발에 따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는 안을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한국시각) 국빈 방문 중인 영국 런던에서 전자결재 형식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재가했다. 합의한 지 이미 5년이 지났고 정부가 유명무실해진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던 만큼 예고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북한의 위성 발사 도발에 따라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는 안을 의결했다. 북한이 어젯밤 3차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를 감행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호텔에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19 합의의 근거가 되는 남북관계발전법은 대통령이 '국가안전 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해 '국가안보를 포함한 중대사유 발생시' '남북 합의서 효력을 부분 또는 전체를 효력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9·19 군사합의는 △비행금지구역 설정 △군사분계선(MDL) 인근 포 사격 및 훈련 금지 △남북 간 적대행위 중지를 규정했다. 또 우발적인 무력충돌을 방지하고자 육·해·공 완충구역 설정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