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미래에셋증권, 해외 부동산 손실 있지만…금리 인하 시 투자 매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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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중장기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내년 2분기까지 앞당겨졌다"며 "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평가 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이 빠른 시일 내 나타나 (미래에셋증권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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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중장기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85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의 종가는 7320원이다.
22일 남영탁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 하락한 7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미국 댈러스 스테이트팜 중부 본사 약 600억원, 프랑스 마중가타워 약 400억원의 부동산 관련 손실, CJ CGV 전환사채 발행 당시 흥행 실패로 동사가 약 2000억원의 실권주를 인수하면서 100억원대의 투자 자산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변동성에 민감한 사업 구조 탓에 고금리 국면에선 해외 지분 투자 자산 손상 차손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남 연구원의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순이익 변동 우려가 커 투자 매력이 부각되기에는 부담스러운 시점”이라며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의 상업용 부동산 하락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미래에셋증권엔 호재다. 남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내년 2분기까지 앞당겨졌다”며 “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평가 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이 빠른 시일 내 나타나 (미래에셋증권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10월부터 주주 환원 및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며 “투자 자산 손실 리스크에 의한 주가 하방 압력을 견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엔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존 30% 이상의 총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소각)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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