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NCT드림까지, 서울가요대상 33년 역사 한눈에! 첫 해외 개최 앞두고 태국 현지서 사진전 개최[SS현장]
[스포츠서울 | 방콕(태국)=정하은기자]방탄소년단, NCT127,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부터 90년대 핑클, 김건모, 변진섭까지. K팝의 30여 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개최됐다. 21일(현지시간) 개막한 서울가요대상 전시회(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다.
33년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해외 개최를 40여일 앞두고 태국 방콕의 심장부인 스쿰빗 유명쇼핑몰 엠쿼티어(Emquartier) 내 ‘Q 스타디움’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가요대상의 30년 역사를 통해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가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다. 사진,영상, 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전시회장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참석 당시 실제로 착용했던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2017년 개최된 27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부터 2020년 열린 30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까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제 31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을 통해 첫 단독 대상을 수상한 엔시티 127의 입간판 포토존도 관객들을 반겼다.
그간 많은 화제를 낳은 역대 서울가요대상 수상자들의 무대도 전시회 안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소녀에서 숙녀로 훌쩍 성장한 그룹 소녀시대의 앳된 얼굴, 데뷔 20주년인 2024년, 아빠가 됨과 동시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MC를 맡은 이승기의 군입대 전 푸릇푸릇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들은 스포츠서울의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 ‘K팝 서울’(K-POP SEOUL)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첫날인 21일부터 행사장을 찾은 현지 K팝 팬들은 한껏 설레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전시회 한쪽에 마련된 게시판에 각자가 응원하는 아이돌 그룹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포스트잇으로 붙이고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전시회를 찾은 갓세븐 영재의 팬 민트(25·태국)는 “갓세븐의 무대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며 “갓세븐 뿐만 아니라 제로베이스원 등 K팝을 사랑한다”고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엔시티 드림 런쥔의 팬이라는 홀리(22·태국) 역시 “많은 태국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의미있는건 역대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자들의 모습이다.1회 시상식의 주인공 변진섭을 포함해 태진아(1991년), 룰라(1995년), 클론(1996년), 젝스키스(1998년 H.O.T와 공동 수상), 핑클(1999년 조성모와 공동수상), 보아(2002년), 이효리(2003년), 신화(2004년), 동방신기(2006년), 빅뱅(2007년), 원더걸스(2009년), 슈퍼주니어(2012년), 싸이(2013년), 태연(2020년), 엔시티 127(2022), 엔시티 드림(2023)까지 역대 수상자들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순간을 담은 사진들도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90년 태동한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낸 최고의 가수들에게 대상 트로피를 안겼다. 때문에 대상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K팝의 역사와 흐름을 짚을 수 있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33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올해는 K팝의 글로벌화에 발맞춰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K팝 뮤지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부터 모바일 투표앱 ‘케이팝 서울’ (K-POP SEOUL)을 통해 1차 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울가요대상 공식 모바일 투표는 1차 투표 완료 후 50% 적용, 인터미션 기간에 초기화 후 2차 투표 결과를 50% 적용해서 합산한다. 한터차트 기준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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