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경기력 중요한 바르사 출신, 레알 경기력 별로였던 건 사실"... 피케의 해명 아닌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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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무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르셀로나 출신 헤라르드 피케가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헤라르드 피케가 레알 마드리드 우승 관련 발언에 대해 명확히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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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무시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르셀로나 출신 헤라르드 피케가 해명 아닌 해명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헤라르드 피케가 레알 마드리드 우승 관련 발언에 대해 명확히 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피케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놀라움을 주는 팀은 아니지만, 늘 결과를 만들었다”라며 “2월이 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우승하면 신화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 그저 또 다른 우승이 추가될 뿐이다.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라운드에서 열세였다. 우승은 기적이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업적을 무시했다.
피케는 “우리는 승리하는 동시에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 분위기가 안 좋으면 비판이 날아온다. 기대치가 정말로 높다”며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바르셀로나는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뻐하겠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무시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반응했다. 그는 “피케는 그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 아무도 우리의 우승을 잊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선수들도 응수했다. 다니 카르바할은 “기억하고 싶지 않으면 잊어라. 그러나 나한테난 가장 기억에 남을 우승이었다”라고 말했다.
호드리구는 “내게는 아주 큰 의미”라며 “모든 라운드가 어려웠고 특별했다. 우리는 모든 걸 극복했다. 우승은 항상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장이 커지자 피케가 수습에 나섰다. 그는 “이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업적을 무시하고 싶지 않다. 단지 어떻게 이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나는 경기 내용이 중요한 바르셀로나 출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5번의 UCL 우승 동안 강력한 모습이었다. 2021/22시즌 UCL 토너먼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보다 뛰어나지 않았다. 이건 계속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케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위대한 역전을 만든다.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에서 그들에게 5분만 주어지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이것이 그들의 위대함이다”라며 “바르셀로나에 5분이 주어진다고 해서 토너먼트를 통과하진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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