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서 6명 탄 대게잡이 배 전복… 2명 실종

김정혜 2023. 11. 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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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6명이 탄 대게잡이 통발어선 한 척이 전복돼 4명은 구조되고 2명은 실종 상태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인근 해상에서 어선 6명이 탄 9톤(t)급 통발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6명 중 4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의 선원들이 발견해 구조했지만, 한국인 선장 1명과 선원 1명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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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日 해상보안청에도 지원 요청
선장 등 6명이 탄 통발어선 한 척이 22일 새벽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동쪽 200㎞ 해상에서 전복돼 뒤집혀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6명이 탄 대게잡이 통발어선 한 척이 전복돼 4명은 구조되고 2명은 실종 상태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쪽 200㎞ 인근 해상에서 어선 6명이 탄 9톤(t)급 통발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6명 중 4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의 선원들이 발견해 구조했지만, 한국인 선장 1명과 선원 1명은 찾지 못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사고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해군과 인근 조업선,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해양경찰 항공기가 현장에 도착해 선내 고립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고 구조가 완료되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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