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증량’ 유지태 “문신한 조폭들이 나보고 90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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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몸무게 증량 후 문신한 사람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증량 후 못 알아본 사람은 없었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녔었다. 길 가던 중이었는데 앞에 문신 있는 사람들이 걸어오다가 나를 딱 보고 갑자기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그때 '응' 이러면서 원래 아는 사이인 척 인사 받고 얼른 도망갔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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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몸무게 증량 후 문신한 사람에게 90도 인사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서는 '유지태 punch like King Kong to 장도연'이라는 제목의 '살롱드립2' 16화가 공개됐다.
이날 유지태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 광수대 형사 조헌 역을 위해 몸무게를 증량했다며 "100㎏까지 증량했다. 액션신을 촬영하면 티셔츠가 많이 터진다. 넝마가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증량 후 못 알아본 사람은 없었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쓰고 다녔었다. 길 가던 중이었는데 앞에 문신 있는 사람들이 걸어오다가 나를 딱 보고 갑자기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그때 '응' 이러면서 원래 아는 사이인 척 인사 받고 얼른 도망갔다"며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장도연은 '우리 언니가 유지태 봤는데, 경차랑 유지태랑 사고가 나면 경차가 질 수도 있겠다고 하더라'라는 한 누리꾼의 목격담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제가 옛날에 꿈의 차가 있었다. 지프차였다. 아는 형한테 자랑하겠다고 언덕 위에 세워놨는데 '턱' 소리가나면서 차가 흐르는 거다. 그래서 딱, (두 손으로) 막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거짓말 하지마라. 우리가 아는 그 차 맞냐"고 놀라워했다. 유지태는 "맞다. 딱 맞았는데 찌부러질 뻔했다"며 "나는 내 힘이 셀 줄 알았다. 죽는 줄 알았다"고 주위에 폭소를 자아냈다.
유지태는 과거 연기 첫 시작할 때 관계자가 성형수술을 권했다고 언급했다. 유지태는 "어떤 관계자가 '얼굴 눈, 코, 입 다 고쳐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음에 뵙겠습니다'하고 나왔다"면서 "연기자 25년 해보니 모든 사람이 다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을 트렌드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배우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배우는 뭔가 자기 것이 강해야 한다"고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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