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은퇴 후 3일 울어…8세 子, 야구선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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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8세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작년에 아들과 은퇴 투어를 다녔는데 야구에 대한 사랑이 생긴 것 같다. 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이정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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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야구 레전드’ 이대호가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체중을 15kg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은퇴 직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차차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예능 꿈나무 면모를 드러냈다.
이대호는 “볼 때마다 많이 힘들다. 10세 때부터 32년간 야구를 했다. 저날이 마지막 야구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눈물이 날 수밖에 없었다. 은퇴하고 3일 정도 집에 있었는데 아내랑 눈 마주치면 울고 아침에 영상 틀면 울고 그랬다. 국민 찌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너무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또 이대호는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가 8세 아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작년에 아들과 은퇴 투어를 다녔는데 야구에 대한 사랑이 생긴 것 같다. 야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이정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칭찬에 인색한 편이다. 아들이 잘해도 칭찬을 잘 안 한다. 안타를 쳐도 ‘잘했어’ 해야 하는데 ‘2루타 쳤어야 하는데’ 한다. 야구하다 다치고 오면 ‘이 정도면 지나면 낫는다’고 한다”며 “선수 반에 들어갔을 때 약한 모습 보이면 저는 야구 안 시킬 것 같다”고 엄격한 훈육에 대해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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