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인질석방 합의안 이 측에 전달…승인투표 기다려"[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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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중재를 맡아 온 카타르가 인질 석방 관련 합의 내용을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 카타르 측이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합의안을 이날 오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안보장관, 재정장관 등이 인질 석방 합의안을 두고 자국 안보에 좋지 않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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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중재를 맡아 온 카타르가 인질 석방 관련 합의 내용을 이스라엘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CNN은 21일(현지시간)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 카타르 측이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합의안을 이날 오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측은 현재 해당 합의안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승인 투표를 기다리는 중이다. 합의안에는 적십자의 가자 지구 방문 및 인질 접촉, 의약품 제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인질 석방 문제에 대한 진전을 고려할 때"라며 각료회의 소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CNN은 이번 회의가 전시·안보 내각 회의에 이어 정부 전체 규모라고 보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일시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자지라는 이 발언을 근거로 합의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다만 우파 각료들의 반대표 행사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안보장관, 재정장관 등이 인질 석방 합의안을 두고 자국 안보에 좋지 않다며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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