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세금 플랫폼 '크립토택스' 프리A 투자 유치

기업·개인에 종합 세무·회계 서비스 제공
윤동환 대표 "거래소·기술기업과 협업 강화"

가상자산 세무·회계 플랫폼 크립토택스를 운영하는 ㈜더블엑스소프트(대표 윤동환)는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Hashed)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크립토택스는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간편한 가상자산 모니터링과 거래 증빙, 가상자산에 대한 세액 산출과 신고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지갑 등에서 거래내역과 자산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종합 가상자산 세무·회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투자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크립토택스’를 통해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실현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납부해야 하는 세금액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보유한 기업 고객은 서비스형 솔루션(SaaS) ‘크립토택스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일반기업, 투자 운용업체와 가상자산 발행업체 등 법인사업자는 유형별 자동 회계 처리, 회계 자료 발급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윤동환 더블엑스소프트 대표는 “지금까지는 크립토택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양한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가상자산 세무·회계에 대한 종합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택스는 빗썸, 코빗, 포블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한국디지털애셋(KODA), 헥슬란트, 해치랩스 등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편리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세무·회계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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