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만 105만병 팔린 '1865'…'국민 와인' 된 비결은

한지명 기자 2023. 11.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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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칠레 대표 와인 '1865'가 한국 시장 진출 20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105만병이 판매된 이 와인은 맛과 품질이 안정적이면서 가격 부담까지 크지 않아 와인을 즐기려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시장조사를 하거나 어디를 가도 1865 와인이 있었다"며 "한국의 소비자들이 1865 와인을 많이 사랑해 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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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 20주년 맞아…160년 역사·대중성 강조
노하우 집결한 최상위 와인 '프렐루전' 韓 선공개
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1865 프렐루전 론칭 세미나에 참석했다.ⓒ News1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한국은 가장 중요한 수출국입니다."(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칠레 대표 와인 '1865'가 한국 시장 진출 20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105만병이 판매된 이 와인은 맛과 품질이 안정적이면서 가격 부담까지 크지 않아 와인을 즐기려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은 1865가 유통되는 약40개 국가 중 60%를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으로 성장했다. 그중에서도 1865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칠레 와인 비중의 25%를 차지했다. 지난해 1865와인 시리즈는 105만병 팔리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1865는 '18홀을 65타에 쳐라'라는 뜻으로 대표 골프 와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1865의 숨은 진짜 뜻은 '산 페드로'(San Pedro) 와이너리의 설립 연도다. 국내에서는 금양인터내셔날이 2002년 초기부터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는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1865 프렐루전 론칭 세미나에서 "1865는 160년 이상의 긴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와이너리"라며 "대중적이며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이라고 전했다.

1865는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1865 레인지로는 △1865 셀렉티드 빈야드 △1865 셀렉티드 블렌드 △1865 셀렉티드 컬렉션 등이 있다.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금양인터내셔날 제공)

최근에는 대중적인 와인에서 나아가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을 출시했다. 이는 전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공개 됐다.

와인 메이커는 "1865 와인이 시작된 지역 '마이포 밸리'로 돌아가 최고의 걸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부연했다.

마이포 밸리에서도 1865 프렐루전을 위하여 새롭게 발굴된 4개의 빈야드에서 최상의 포도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중 △로사리오 빈야드 △알토 하우엘 빈야드 △피르케 빈야드 △엘 마리스칼 빈야드는 해수면 약 650 미터 높이에 위치하며, 태평양에서 약 100㎞ 떨어져 태평양에서 오는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적합한 떼루아를 선택함으로써 칠레 독특한 떼루아를 완벽하게 담아내어, 현대적이며 클래식한 와인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하드커버북'을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브랜딩 됐으며 소비자 가격은 약 20만원대로 책정됐다.

해당 와인은 2019 첫 빈티지부터 와인 전문매체사 디켄터(Decanter)로부터 97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3점의 높은 점수로 평가받았다.

와인 메이커는 "프렐루전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조건, 고급와인의 필수적인 조건을 다 갖춘 빈야드에서만 재배하여 마이포밸리 에센스를 한 병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칼데론 1865 수석 와인메이커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시장조사를 하거나 어디를 가도 1865 와인이 있었다"며 "한국의 소비자들이 1865 와인을 많이 사랑해 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또 한국에서 1965 와인이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칠레 와인 고유의 과실향과 스파이시한 느낌이 한식과 잘 어울린다"며 "음식과의 페어링이 좋은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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