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3거래일 만에 하락… OPEC+ 회의 앞두고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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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OPEC+가 공급 감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26일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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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월물이 근월물로 교체되면서 종가는 지난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틀 동안 6% 상승했던 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OPEC+가 공급 감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었다. OPEC+ 회원국들은 오는 26일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로이터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일일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내년 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우디는 올해 연말까지만 감산을 연장할 계획이었다.
전문가들은 원유 감산에 대한 추측은 26일 예정된 OPEC+ 회의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예상과 달리 감산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오며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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