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다 추웠다 '널뛰기' 기온…주말 다시 강추위

김동혁 2023. 11.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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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추위 속 눈까지 내려, 초겨울 같았던 날씨가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크게 포근해졌습니다.

날씨 변덕이 매우 심한 요즘인데요.

당장 주 중반에 비가 온 뒤, 다시 강력한 추위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기온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널뛰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은 영하 3.8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고, 부산에선 14년 만에 11월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대로 겨울로 들어서나 싶던 날씨는 울진과 강릉의 낮 기온이 21.2도까지 오르며 예년 10월 중순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19.5도, 광주 16.5도, 서울도 14.8도로 평년보다 크게 포근했습니다.

며칠 만에 극과 극의 날씨가 나타난 건, 찬 바람을 몰고 오던 대륙 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바뀌면서 포근한 서풍이 불어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맥의 동쪽인 동해안 지역으로는 더 가열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때아닌 포근한 날씨는 중부와 전북 등에서 비가 내리고 난 뒤 다시 초겨울 추위로 돌변하겠습니다.

<송원화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다가올 추위에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는 목요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겠고, 금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때아닌 고온 현상을 보인 강릉과 울진 등 동해안 지역도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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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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