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美 빌보드 3주 연속 강타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자체 신기록을 2개 부문에서 경신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5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퍼펙트 나이트)가 ‘글로벌 200’ 21위에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르세라핌이 발표한 곡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3위로 르세라핌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캐나다 핫 100’에서는 66위에 랭크됐다. 르세라핌의 작품이 ‘캐나다 핫 100’에서 3주 연속 순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erfect Night’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11월 2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55위에 자리했는데, 이는 같은 날 해당 차트에 오른 K-팝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음원을 통틀어 최고 순위다.
또한 해당 곡은 총 16개 국가/지역의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 랭크됐고, 대만에서는 지난달 30일 자 이래 계속 2위에 머물다 20일 자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2위), 홍콩(6위), 일본(6위), 말레이시아(9위)에서는 장기간 ‘톱 10’을 지키고 있다. 또한, 미국(143위), 캐나다(67위)에서 전날 대비 각각 15, 28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는데, 빌보드 차트의 예측 지표로 여겨지는 북미 지역에서 뒷심을 보인 만큼, 앞으로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Perfect Night’가 거둘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Perfect Night’는 K-팝 걸그룹 영어 곡으로는 최초로 멜론 일간 차트 1위(11월 20일 자)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탄탄한 기획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 전략적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영어 곡으로도 충분히 국내 음악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음을 확인시키면서 K-팝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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